제1부 어찌합니다
그도 나를 그리워하겠지요
그런 달을 본 적이 있으시나요
어찌합니까
달 꽃이 피어
화원에 가면
무인도
상처傷處로 단련된 달이여
알 수 없습니다
바람, 바람입니다
불덩이 같은 꽃이여
우요일雨曜日이라구요
제2부 화려한 외출
인화지印畵紙에 실린 연서戀書
그대와 내가 없는 세상
화려한 외출
기다림의 미학美學
기우杞憂입니다
바람에게 전하는 말
정상에서의 해후邂逅
달빛 가시에 찔려
아직은 진행중입니다
환절기換節期에 나누는 인사
헤어짐도 아름답습니다
제3부 비록 그대가 떠났어도 나는 아직 그댈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대 있는 한,
마지막 인사
그대가 옆에 있어도 나는 눈물겹습니다
그대로부터 시작된 방황
다만 흐느낌입니다
비 내리는 날의 수채화
내 마음의 스테파네트
바람에게 부친 편지
떠나기 위한 이별연습
조령산 수옥폭포에서
비록 그대가 떠났어도 나는 아직 그댈 보내지 않았습니다
에필로그 달에게서 온 편지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