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영상 소개 바로가기)
계간 《시선》으로 등단한 김계반 시인이 2009년의 첫 시집 『대숲에 들면』에 이어 12년 만에 두 번째 시집 『발자국 편지』를 펴냈다.
시인은 일상적이고 편한 시어를 구사하면서도 존재의 심연을 들여다보는 듯한 깊고 탄탄한 시의 세계를 보여주며 많은 인정을 받아왔다. 이번 시집은 4부 57편의 시를 묶었으며 “마음의 발자국이 남긴 편지, 치유와 명상의 한 방편”(김상환 시인, 평론가)인 듯 아픔과 슬픔, 그리움의 정서를 연민과 다정으로 받아들이는 시인의 시정詩情이 따뜻하고 아름답게 형상화되었다.
■ 저자 소개
김계반
- 42년 대구 출생
- 61년 경북여고 졸업
- 2009년 시집 『대숲에 들면』
- 본명 김옥선
■ 목차
|서시|명치 끝에 피는 꽃
1부
연금술사 / 찔레꽃 부케 / 여운 / 연자육 사랑 / 고별행진 / 보름을 그리는 운지법 / 늦가을 풍경 / 버린 것들에 대하여 / 마라도 / 법고 / 툭, / 파킨슨 씨 / 애지랑 날에
2부
모자람 / 껌 / 초승달 / 양파 / 저 남자는 한다 / 지렁이 울음소리 / 발자국 편지 / 폭설 / 주홍 글씨 / 호미 / 내 구역이야 / 폭주족 / 홍차 / 천지 일출 / 가문 날의
3부
비눗방울 / 머리와 가슴 사이 / 설경 / 장미전쟁 / 너, / 무릎을 쓰다 / 남 도사 뎐 / 떠돌이별 / 설해목 / 그녀의 게르 / 홍안의 노웅 / 담을 넘보다 / 통점 / 고사목 / 1학년 2반 / 그렇게, 문안에 들다
4부
초록 수첩 / 유월 수채화 / 은하, 넘치다 / 묘목 / 봄날이다 / 古典劇, 동백 / 여름 소리 / 흑장미 / 해바라기도 때로는 비를 기다린다 / 불나비 / 차 한 잔의 행복 / 입실장터 / 철길